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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시즌 타율 "12년 만의 최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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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베츠는 원인불명 위장 바이러스에 걸려 체중이 9~11kg가량 빠졌다. 시즌 재개 전까지 몸 상태를 회복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체중 감량의 여파인지 베츠는 시즌 내내 부진했다. 6월은 참혹했다. 그는 6월 한 달간 타율 0.208, OPS 0.702에 그쳤다. 장타는 4개뿐이었다.


최근 15경기 성적만 보면 극도의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 베츠는 이 기간 타율 0.180, OPS 0.465를 기록했다. 


베츠는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49(305타수 76안타) 9홈런 41타점 OPS 0.707을 기록 중이다. 


타격 수치에서도 그의 부진을 확인할 수 있다. 베츠의 평균 타구 속도는 시속 88.4마일(약 142.2km)로, MLB 타자 중 하위 27% 수준이다. 지난해 시속 89.9마일(약 144.7km)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강한 타구 비율(시속 95마일 이상 타구)은 하위 20%에 그친다.


특히 올 시즌 분명한 약점 중 하나는 변화구 대처다. 2024년에는 변화구 상대로 타율 0.250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0.139로 급락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베츠를 제외했다. 


경기력 부진 속에서 심리적 리셋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결국 베츠는 휴식을 위해 라인업에서 빠졌고 그의 자리는 김혜성이 대신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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