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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인터 밀란에 1-2 역전패 "E조 2패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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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는 오전 4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1-2 역전패를 거뒀다. 이로써 우라와는 2패로 4위, 인테르는 1승 1무로 1위를 기록했다.


우라와는 승점이 절실했다. 지난 1차전 리버 플레이트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기 때문. 만약 이번 경기까지 패배한다면, 2패를 기록하기에 대회 탈락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우라와는 전반 초반 이변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공을 잡은 타쿠로 가네코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뚫고 박스까지 접근했고, 그대로 컷백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료마 와타나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잘 버티던 우라와가 무너졌다. 후반 중반까지 인테르는 위력 없는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원더골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잘 버텼지만, 끝내 후반 추가시간 2분 발렌틴 카르보니에게 극장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과는 우라와의 1-2 역전패였다. 이로써 우라와는 2패로 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오전 10시에 열리는 리버 플레이트와 몬테레이의 맞대결에서 리버 플레이트가 승점 1점이라도 따낸다면, 우라와는 3차전 몬테레이전 결과과 관계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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