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11년 계약 잰더 보가츠 "최악의 시즌" > 기타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기타 스포츠

TOP
DOWN

샌디에이고 11년 계약 잰더 보가츠 "최악의 시즌"

본문

f70e6d94794b814a335e518cbd78a869_1750295355_9029.jpg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6월 18일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6-8로 패했다. 빈볼과 보복구가 오가는 신경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역전패를 당했다. 


필승 불펜투수였던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아웃카운트 없이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도 컸다.


특히 양팀 합쳐 최다인 7개의 잔루를 기록한 잰더 보가츠의 부진이 뼈아팠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보가츠는 중심타선에서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보가츠의 올시즌 성적은 71경기 .227/.304/.311 3홈런 26타점 13도루. 처참하기 그지없는 성적이다. 보가츠의 시즌 OPS 0.615는 18일까지 빅리그에서 규정타석을 충족시킨 160명의 타자 중 150위의 기록이다.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에 앞서 보가츠와 무려 11년 2억8,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었다. 당시 김하성(현 TB)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던 샌디에이고지만 FA 시장에서 유격수 보가츠를 초대형 계약으로 영입했고 김하성을 2루로 이동시켰다.


보가츠는 이적 첫 해 155경기에 출전해 .285/.350/.440 19홈런 58타점 19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비력 문제로 결국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2루로 이동했고 111경기에서 .264/.307/.381 11홈런 44타점 13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루키시즌(2014)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공교롭게도 30세가 지나며 급격히 추락한 보가츠다. 1992년 10월생인 보가츠는 샌디에이고 입단 첫 해인 2023년이 30세 시즌이었다. 30세 시즌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계속 추락하고 있다.


11년 계약 중 이제 겨우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벌써부터 성적이 급격히 떨어진 보가츠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최대의 고민거리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71 건 - 2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