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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인터밀란에 1-2 패 "뮌헨 UCL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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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9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1-2로 졌다.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0분 교체됐다. 빈센트 콤파니(40) 뮌헨 감독은 최근 아킬레스건염과 허리 부상 등이 확인된 김민재의 몸 상태를 고려한 듯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기 전까지 김민재는 과감하고 절묘한 수비와 정확한 발밑을 뽐내며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하지만 김민재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다이어는 여러 차례 실책을 범하며 뮌헨을 위기에 빠뜨렸다. 발이 느린 다이어는 김민재에 비해 수비 라인 깊은 곳으로 더 내려갔다. 호흡이 맞지 않았던 탓인지 최종 수비 라인을 맞추지 못해 인터밀란에 뒷공간 돌파 기회를 번번이 허용했다.


뮌헨의 첫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애매한 위치 선정을 보였다. 김민재는 인터밀란의 크로스를 제어하려 상대 공격수를 따라갔다. 다이어는 인터밀란의 크로스도 막지 못하고 골대 옆에 멍하니 서 있었다.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8)는 공간이 열리자 손쉽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게다가 다이어는 후반 43분 인터밀란의 결승골 당시 상대의 슈팅을 쉽게 허용하며 실점 원인이 됐다. 다비데 프라테시(26)는 문전으로 쇄도하며 동료의 크로스를 다이어의 견제 없이 쉽게 밀어 넣었다. 뒷걸음질만 치던 다이어는 발을 뒤늦게 뻗으며 통한의 결승 실점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교체되기 전까지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 두 명은 모두 김민재의 강력한 피지컬에 맥을 못 췄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잡이기도 한 라우타로는 김민재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장신 공격수 마르쿠스 튀람(28)도 김민재를 일대일로 뚫기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뮌헨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오는 17일 뮌헨은 인터밀란과 UCL 2차전을 치른다.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노이어 모두 이 경기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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