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 장크트파울리 3-2로 승리 "케인 1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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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장크트파울리에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선두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20승 5무 2패로 승점 65점에 도달했다. 추격 중인 2위 바이엘04레버쿠젠이 먼저 승리하면서 승점 59점을 따냈기 때문에 바이에른이 장크트파울리를 잡아내지 못하면 승점차가 줄어든다는 압박감 속에 경기해야 했다. 바이에른은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 17분 상대 빌드업이 불안한 걸 간파한 자말 무시알라가 직접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다. 무시알라가 경합하며 빼낸 공을 마이클 올리세가 문전으로 보냈고, 케인이 귀신같이 침투해 마무리했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6분 쐐기골은 케인의 어시스트에서 나왔다. 케인이 올리세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른쪽을 공략했고, 문전으로 강력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자 리로이 사네가 노마크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케인은 공격 포인트 외에도 기여도가 높았다. 전반 21분 직접 공을 빼앗은 뒤 중앙으로 날카롭게 찔러주면서 혼자 득점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때로는 아예 수비진까지 내려가 공을 받은 뒤 롱 패스로 전개하며 마치 안드레아 피를로 같은 모습도 보여줬다. 막판까지 성실하게 뛴 케인은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이날 케인은 분데스리가 5경기 무득점을 끊으며 리그 22호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2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는 득점 1위, UCL은 득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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