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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없이 푹 쉰 김민재의 깜짝 복귀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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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돌아왔다. A매치 기간 중 회복을 선택한 그의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독일 유력지 '오즈포탈'는 26일 "믿기 힘든 반전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훈련장에 복귀했다"라고 전하며, 전격적인 훈련 재합류 소식을 전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장기 결장이 예상됐던 만큼, 현지에서도 놀라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이달 중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몇 주는 결장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이탈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통증이 잡히면서 김민재는 지난 25일 뮌헨 자베너 슈트라세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소화했다. 독일 언론들은 이를 두고 "예고 없는 복귀, 희망을 안겼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다. 왼쪽 아킬레스건에 염증 소견이 있었고, 대한축구협회는 "회복에 집중이 필요하다"라며 공식적으로 제외를 발표했다. 대표팀의 수비 리더가 빠지며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는 한국과 바이에른 모두에 중요한 자산이다. 장기적으로 보호가 필요하다"라며 결단을 내렸다.


그 결과, 김민재는 A매치 기간 동안 휴식과 재활에 집중했고, 이번 주 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훈련에 복귀했다. 이는 바이에른뿐 아니라 대표팀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소식이다.


한편, 김민재의 복귀 훈련을 직접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은 다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전환했고, 팬들에게는 골키퍼 훈련 일부만 공개됐다. 함부르크와 일본, 독일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김민재와 토마스 뮐러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회색 가림막 뒤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가 돌아오면서 바이에른 수비진에도 다시 무게감이 실릴 전망이다. 최근 몇 경기에서 주춤했던 바이에른은 리그 선두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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