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입 실패
2025-01-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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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슬로바키아의 슬로반브라티슬라바에 3-1로 승리했다.
8차전이 시작되기 전 15위였던 바이에른은 5위까지 승점 3점차였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대량득점을 할 경우 이론상 8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위에 있는 10팀 중 7팀 이상이 승리를 놓쳐야 한다는 전제조건은 확률이 너무 낮았고, 역시나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직행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대승에도 불구하고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전반 8분 만에 바이에른의 의도대로 이른 선제골이 터졌다.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뮐러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측면과 중앙에 모두 공격 숫자를 늘린 바이에른의 이날 대형이 효과를 봤다.
전반전이 끝난 시점 바이에른의 실시간 순위는 10위까지 올라왔지만 8위까지는 아직 두 계단 남아 있었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7골이나 더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후반 18분 교체카드가 먹히며 바이에른이 한 골 추가했다. 무시알라의 측면 돌파 후 왼발 크로스가 수비 맞고 살짝 뜬 것을 케인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9분 바이에른이 한 골을 추가했다. 김민재 특유의 중앙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무시알라가 곧바로 공격전개를 시작했고, 약간 투박했지만 결국 문전의 그나브리가 슛을 날릴 수 있었다. 골키퍼가 쳐냈지만 이 공에 달려든 코망이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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