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한국농구 11월12일 원주 DB VS 서울 SK 스포츠 분석 및 188벳 스포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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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 이후 길고 긴 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위치했던 DB가 드디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홈에서 창원 LG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쳐 73-51로 대승한 DB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2승 7패로 삼성과 나란히 공동 9위로 올라섰다. LG 야투 부진이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DB는 턴오버 12개에, 2쿼터 단 9점에 그칠 정도로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LG의 야투 부진 탓에 수비 리바운드 31개를 따내며 LG의 공격 기회를 차단, LG를 1쿼터와 4쿼터에 단 8점으로 저지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33분 40초를 뛰며 2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뒤를 이어 강상재가 15득점 16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1득점 7어시스트 2스틸로 오누아쿠를 지원 사격했다.
서울 SK
올 시즌 빠른 농구로 리그를 평정 중인 SK가 DB-LG전이 치러지는 같은 날 잠실에서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91-71로 대승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단독 선두 질주하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SK는 7승 2패로 공동 1위에 올라섰다.전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SK는 3점 슛과 빠른 공격으로 위주로 득점을 쌓아가 49-48로 1점 차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SK의 속공이 폭발하며 점수 차가 두 자릿수까지 벌어져 SK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SK는 속공으로 16득점을 올렸으며 3점 슛은 10개, 외곽 성공률 47.6%를 기록했다. SK는 선수단이 이날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서 출발한 오세근이 18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김선형(16점), 오재현(15점), 안영준(12점)이, 그리고 자밀 워니가 11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KBL 한국농구 11월12일 원주 DB VS 서울 SK 상대전적
올시즌 1차전 DB와 SK 맞대결에서는 원주DB가 (10/22) 원정에서 72-77 패배를 기록했다. 리바운드(52-39), 범실(20-12), 3점슛(9개 -8개)의 결과. 오누아쿠(19득점, 10리바운드), 강상재(10득점, 10리바운드)가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반전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30-43)에 턴오버가 늘어나면서 역전패를 당한 경기. 김종규가 26분여 시간 동안 2득점으로 침묵했으며 믿었던 이선 알바노 역시 극심한 야투 난조(1/10)를 보이면서 2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서을SK는 풀타임을 소화한 자밀 워니(25득점, 11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하는 가운데 김선형(22득점), 안영준16득점)의 야투가 함께 터진 경기.
원주DB는 직전경기(11/10) 홈에서 창원LG 상대로 73-5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8) 원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상대로 70-79 패배를 기록했다. 7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리바운드(46-27), 범실(12-9), 3점슛(8개 -8개)의 결과. 치나누 오누아쿠(29득점)와 강상재(15득점, 16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힘을 냈으며 4쿼터(22-8)에 상대의 득점을 '일단 정지' 시켰던 경기. 이선 알바노가 백코트를 이끄는 가운데 핵심 식스맨 박인웅이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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