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로봇 심판' 도입, 사무국·심판협회 잠정 합의
2024-12-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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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는 24일 "MLB 사무국은 MLB 심판협회와 새로운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 내용은 다음 달 심판들과 구단주들의 비준 절차를 거치면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새 단체협상이 통과되면서 MLB는 ABS를 유연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행 시기와 형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ABS를 문제없이 테스트할 수 있다.
ABS는 야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추적한 투구 궤적을 바탕으로 컴퓨터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으로 미국 언론에서는 로봇 심판이라고 부른다. MLB는 2019년부터 마이너리그, 독립리그 등에서 ABS를 테스트했다.
MLB는 ABS 도입 시기를 2026년으로 잡고 있다. 올해엔 시범경기에서 ABS를 시범 운용한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는 올해 세계 최초로 ABS를 정식 도입했다. 초기에는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고 선수들도 ABS에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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