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잉글랜드가 유로 우승을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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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현재 피파랭킹 5위에 자리잡고 있는 아주 강한 국가입니다. 그런데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결승에서 탈락하는는 아쉬운 성적을 내었습니다. 한 걸음만 내뎌도 우승이었는데, 잉글랜드는 아쉬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로에서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올라가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2:1로 패배하며 또 한 번 준우승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아깝지 않은 준우승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에서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뭔가 겨우겨우 올라왔다고 해야 하나? 이런 느낌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유로 우승을 못했던 이유 3가지를 한 번 대보겠습니다. 레전드 스쿼드, 몸값 1위에 달하는 잉글랜드는 왜 우승을 또 한 번 놓치게 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수비가 조금 약하고 슈팅이 부족하기 때문
잉글랜드는 점유율은 괜찮지만 슈팅 개수는 조금 없는 편입니다. 특히 유로 2024 결승전 스페인전에서는 슈팅이 단 5개였으며 스페인한테는 무려 11개의 슈팅을 내주었습니다. 수비력도 그렇게 좋지 않은 잉글랜드인데, 공격의 꽃 슈팅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잉글랜드는 다음 친선경기에 있는 때에는 조금 슈팅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16강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는 8개의 슈팅을 했습니다. 뭐, 그래도 괜찮은 슈팅개수이지만 슬로바키아에게 10개의 슈팅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두 팀 모두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었지만 슈팅은 슬로바키아가 더욱 많아 우수했습니다.
그리고 8강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도 단 5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스위스에게 10개의 슈팅을 내주었습니다. 무려 2배 차이가 났습니다. 잉글랜드는 결정력까지 떨어졌다면 16강에서도 탈락할 수 있었습니다.
2. 호흡이 잘 안 맞기 때문
잉글랜드 팀들은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라이벌들도 있을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톤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첼시의 콜 파머, 아스날의 라이스, 토트넘의 메디슨 등등이 있는데, 그런 선수들은 라이벌 정신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스날과 토트넘 같은 경우에는 오래 전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라고 할 만큼 유명한 더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두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메디슨과 라이스가 토트넘과 아스날에서 만나면 둘은 분명 최선을 다해서 싸울 겁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런 점에 있어서는 라이벌 정신이 조금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호흡이 잘 안 맞을 수도 있고, 주전 선수들의 부진으로 호흡이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감독의 지도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연속 준우승이라는 쓴 결과를 얻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3. 선수들의 활약이 몸값을 못 해서
아까 잉글랜드가 피파랭킹 몸값 세계 1위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로에서 좋은 선수들이 그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습니다. 일단 해리케인은 PK는 다 성공시켜 골은 쏠쏠하게 기록하긴 했지만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와의 합이 안 맞는 건지, 아니면 점점 실력이 녹이 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활약해야 할 선수들은 (그래도 몇몇 선수들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유로를 마쳤습니다. 그것도 잉글랜드가 이번 유로에서 우승을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까 해리케인의 부진이 많은 사람들을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36골을 기록했던 해리케인인데 과연 해리케인은 다시 실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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