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9명 뛰고도 뮌헨 2-0으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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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PSG의 이강인은 5일 오전 1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교체멤버로 나섰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두 팀의 대결은 9명이 싸운 PSG가 11명이 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 극적 승리를 거둬 팬들을 열광케했다.
PSG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격돌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에서 후반 33분 데지레 두에의 왼발 중거리 슛과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골에 힘입어 4강에 올랐다.
두에의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후반37분 수비수 윌리안 파초와 후반 추가시간(90+2분)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역습에 나선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P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1승 5패, 최근 4연패의 부진을 보여 기록상으로는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021년 4월 3-2 승리 이후 4년 만의 승리를 거두며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달러 (약 1조4,000억 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성적 상금은 4억 7,500만 달러, 참가 상금은 5억2,500만 달러다. 우승 팀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 (약 1,750억 원)를 가지며 준우승 팀에는 4,000만 달러(560억 원), 4강 진출 팀에는 2,100만 달러(294억 원)가 주어진다. PSG는 4강 진출로 294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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