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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AS 모나코와 2년 계약 확정 "끝내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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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는 29일 구단 누리소통망에 포그바가 2년 계약이 적힌 서류에 사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3위 팀인 AS 모나코를 새 둥지로 도핑 스캔들 이후 18개월 만에 축구계에 복귀하는 폴 포그바(32)가 눈물을 흘렸다. 계약서를 사인할 때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울먹였다.


차기 시즌 포그바는 커리어 처음으로 자국 무대인 프랑스 리그앙에서 뛴다.


전날 모나코 메디컬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포그바가 모나코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1993년생으로 프랑스 태생인 포그바는 전성 시절 월드클래스 중앙 미드필더로 칭송받았다. 눈부신 탈압박과 넓은 시야, 출중한 킥 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활보했다.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아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스 팀으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1군 데뷔 꿈도 이뤘지만 출전 기회 부족으로 2012년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유벤투스 1기 시절이 전성기였다. 팀 세리에A 4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2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공헌하며 세계 최고 공격수로 거듭났다.


2016년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컴백을 선언해 세계 축구계 이슈를 장악했다. 당시 최고 이적료인 1억500만 유로(약 1679억 원)에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알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맨유 재입성 뒤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소속팀의 UEFA 유로파리그·리그컵 우승에 일조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레블뢰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데다 도핑에도 적발되는 충격적인 행보로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항소 끝에 징계는 18개월로 감경됐지만 축구 선수로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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