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로버츠 감독도 인정한 "주전 자격"

2025-06-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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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주전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32)가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가운데 김혜성이 연이틀 선발로 나가 안타를 치며 존재감 높였다.
지난 1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혜성은 이날까지 시즌 31경기 타율 3할7푼8리(74타수 28안타) 2홈런 12타점 출루율 .418 장타율 .541 OPS .959를 기록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정말 훌륭하게 잘하고 있다. 나이도 있고, KBO에서 이미 프로로 활약한 경험이 많다. 일주일에 두세 번 나와도 자기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혜성은 주 포지션이 2루수이지만 최근 중견수로 출장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다. 1할대(.168) 타율로 저조한 연봉 1700만 달러(약 233억원) 콘포토가 주전 좌익수 자리를 박탈당하면 다저스는 좌익수 앤디 파헤스, 중견수 김혜성,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로 외야 주전 라인업을 재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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