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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플렉센 부활로 KBO 역수출 신화 다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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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플렉센은 한국에서 단 한 시즌을 뛰고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한 뒤 부진의 늪에 빠졌다가 불펜으로 새출발하면서 부활을 알리고 있다.


플렉센은 지난달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이후 10경기에서 3승, 1세이브, 17⅓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메츠는 시속 154㎞에 이르는 빠른 공이 강점이나 제구력이 나쁜 플렉센에게 계속 기회를 줄 수 없었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좌절한 플렉센은 한국에서 재기를 노렸다.


한국행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플렉센은 2020년 시즌 21경기에서 8승4패, 116⅔이닝,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왼발 골절로 2개월 공백이 있었던 정규시즌의 아쉬움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털어냈다. 5경기(4경기 선발)에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28⅓이닝, 평균자책점 1.91로 맹활약하며 두산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덕분에 플렉센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KBO 역수출 신화를 썼다. 


그러나 플렉센은 2021년 빅리그 복귀 첫 시즌에 31경기, 14승6패, 179⅔이닝, 평균자책점 3.61으로 맹활약한 이후 쭉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3년에는 17경기에서 4패, 42이닝, 평균자책점 7.71에 그쳐 결국 시애틀에서 방출됐고,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해 등판한 12경기에서는 2승4패, 60⅓이닝, 평균자책점 6.27에 머물렀다.


지난해도  33경기에서 3승15패, 160이닝,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올해 컵스로 다시 팀을 옮긴 플렉센 짧은 이닝에 집중하니 직구 구속이 지난해 91.3마일(약 시속 147㎞)에서 올해 92마일(약 148㎞)로 오르는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직구와 함께 커터, 커브, 슬러브를 주로 활용하면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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