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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재계약 하지 못하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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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손흥민의 공식 계약은 2024~2025시즌까지다. 토트넘은 안전장치가 있다. 계약을 2025~2026시즌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구단이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옵션을 실행하면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소속 선수다.


토트넘이 계약을 새롭게 연장하지 않고 1년 옵션만 발동한 목적은 여러가지로 추측 가능하다.


일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자유계약이 된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챙기지 못하고 손흥민을 풀어줘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무료로 보내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일단 옵션을 실행하는 편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2026년이면 손흥민은 34세다. 최근 과학적인 컨디션 관리법과 최첨단 장비들이 도입되면서 30대 후반까지 뛰는 선수들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30대 중반이 꺾이면 은퇴를 고려할 나이인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은 이미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 후계자 자원을 대거 확보했다. 윌슨 오도베르, 양민혁, 마이키 무어 등 10대 윙어를 셋이나 영입했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이 잦다. 9월 27일 유로파리그 1라운드 카라바흐 FK와의 홈경기에 다쳤다. 승기를 잡은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1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세 골에 관여하며 4대1 승리에 앞장섰으나 70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 후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애스턴빌라전 56분, 갈라타사라이전 45분 만에 교체했을 만큼 유리몸이 되가는 손흥민을 아껴 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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