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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모이넬로 18개의 탈삼진으로 "외인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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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리반 모이넬로(29)가 역대 외국인투수 한 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모이넬로는 지난 6일 일본 도쿄도 메이지 진구 야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3피안타 2볼넷 1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341경기(532⅔이닝) 35승 14패 135홀드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고 있는 모이넬로는 2017년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는 장수 외국인투수다. 


지난해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올 시즌에도 10경기(69⅓이닝) 5승 평균자책점 1.30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8회까지 무려 1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야쿠르트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사사키 로키(다저스)가 2022년 기록한 한 경기 19탈삼진 기록까지 단 하나를 남겨뒀던 모이넬로는 2-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모이넬로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수나는 선두타자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호세 오수나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야쿠르트는 10회말 타케오카 류세이가 끝내기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소프트뱅크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모이넬로는 110구를 넘긴 상태였다. (힘을) 짜내면서 던지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교체 후 불펜진이 승리를 날린 것에 대해 “모이넬로에게 미안한 일을 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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