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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17번째 2루타 "NL 2루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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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메이저리그(MLB)를 뜨겁게 달궜던 2루타 머신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장타 본능을 키워가고 있다.


이정후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4월까지 2루타 11개를 날리며 훨훨 날아올랐던 이정후지만 5월엔 주춤했다. 월간 타율이 0.231에 그쳤고 2루타도 3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6월 들어 반등 희망을 살리고 있다. 5일 기록한 2루타 2방은 무려 51일 만에 기록한 2장타 활약이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강하게 때려 외야로 쭉쭉 뻗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시속 101.2마일(162.9㎞)의 우측으로 뻗어간 타구는 123m 지점에 떨어졌다.


3회엔 시즈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윌리 아다메스의 희생플라이 때 2루에서 3루까지 향했고 도미닉 스미스의 인정 2루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이끌었다. 5회엔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7회 다시 한 번 볼넷으로 출루했다.


지난 5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이후 12경기 만에 3출루 경기를 펼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6(239타수 66안타)로, 출루율과 장타율도 0.319와 0.435에서 각각 0.326, 0.439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765가 됐다. 팀 내에서도 타율과 안타, 득점(34), 장타율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정후는 2루타 17개로 팀 내 2위 엘리엇 라모스(12개)를 크게 앞서고 있다. MLB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공동 8위, NL에선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브렌던 도노반(세인트루이스·이상 19개)와 2개 차 공동 4위다.


이정후는 67년 만의 샌프란시스코의 새 역사를 쓸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2루타 1위를 배출한 건 무려 67년 전인 오를란도 세페다였다. 그가 1958년에 NL에서 2루타 38개로 1위를 차지한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선 단 한 번도 2루타 1위를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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