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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L125년만에 최초 역사적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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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의 맹활약과 함께 다저스는 18-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혜성은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하자, 선발 유격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모처럼 기회를 받은 김혜성은 기다렸다는 듯이 펄펄 날았다. 1회에는 볼넷을 골라낸 뒤 2회에는 상대 좌투수 브렌트 헤드릭을 상대로 8구째 몸쪽 높은 92.2마일(148.3㎞)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올 시즌 김혜성의 2호 홈런이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터트린 뒤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 2루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6회에도 안타를 때려낸 김혜성. 이어 8회에는 상대 내야수 파블로 레예스의 52.7마일(84.8㎞) 커브를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다. 


또한 3회초에는 무사 1, 2루 상황에서 멋진 수비를 보여줬다. 요빗 비바스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한 번에 잡아낸 뒤 곧바로 2루 베이스에 몸을 던지며 더블 플레이로 연결했다.


 2루 주자 오스틴 웰스가 귀루하는 것보다 김혜성이 글러브로 베이스를 터치한 게 더욱 빨랐다. 이어 6회초에는 중견수로서 보살까지 기록했다. 애런 저지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낸 상황. 김혜성이 담장 맞고 튀어나온 타구를 잡은 뒤 곧바로 2루에 뿌리며 추가 진루를 시도하던 저지를 노바운드 송구로 잡아냈다.


김혜성은 현대 야구 시대 에서 최초로 4개 이상의 안타와 1개 홈런, 그리고 도움 없이 혼자서 만들어낸 더블 플레이와 외야 수비 보살을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혜성이 무려 125년 만에 역사를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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