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3호 트로피 추가 "개인 통산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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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25일 오전 4시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결승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11일 몽펠리에전 풀타임 출전 이후 다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PSG의 연속 우승에 힘입어 우승컵 하나를 추가로 수집했다. 올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SG는 전반에만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2골 1도움과 아슈라프 하키미의 1골 활약에 힘입어 3골 차 리드를 지키며 3-0으로 승리, 2회 연속 우승이자 대회 통산 16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2년차를 맞아 절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PSG는 올 시즌에만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과 리그1 우승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FA컵)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PSG는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사상 첫 우승과 함께 유럽 클럽 팀 최고를 상징하는 진정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유럽 클럽 축구의 '트레블'은 국내 정규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3관왕'을 의미하면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 클럽으로 인정받게 된다.
PSG는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후 지난 18일 막을 내린 리그1에서 26승 6무 2패(승점 84)의 압도적 성적으로 4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적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는 리그1과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정상을 지켰다.
리그1 시즌 개막골을 기록하며 희망찬 시즌을 시작한 이강인은 겨울 이적 시장으로 통해 조지아 출신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으며 2024~2025시즌 공식 대회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부차기까지 치른 리버풀과 16강 2차전에 교체 투입된 뒤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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