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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1-0 꺾고 유로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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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대회 결승전에서 맨유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42분 터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당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한 건 무려 17년 만이다.


손흥민도 지긋지긋하게 이어져 온 무관의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래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 마지막 EPL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치욕을 씻어내기 위해 우승이 간절했던 만큼 초반부터 거칠게 맞서며 주도권 싸움이 치열했다. 


토트넘은 EPL 출범(1992년) 이래 역사상 구단 최다 패배(21패) 불명예를 떠안으면서 17위에 머물렀고, 맨유 역시 반세기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토트넘 바로 위인 16위에 자리했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파페 마타르 사르가 올린 크로스가 문전 앞에서 루크 쇼의 가슴에 맞고 떨어지자 쇄도한 존슨이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밀어 넣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22분엔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손흥민이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정규시간이 다 지날 때까지 맨유의 파상공세를 틀어막았고, 추가시간 7분 동안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0 승리와 함께 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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