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AC밀란 상대로 1-0 승 "51년 만에 코파 우승"
2025-05-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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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는 15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2025 코파 이탈리아 결승 AC밀란과 맞대결에서 1-0 승을 거뒀다.
이로써 볼로냐는 무려 51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명문클럽으로 꼽히는 볼로냐는 오랫동안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최근 부활을 알렸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낸 데 이어 올 시즌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도 섰다.
반면 2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밀란은 고개를 숙였다. 리그에서도 8위로 부진하고 있어 더욱 쓰라린 결과가 됐다.
후반 8분 스위스 윙어 단 은도이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카일 워커, 산티아고 히메네스, 주앙 펠릭스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볼로냐는 수비에 집중했다.
결국 경기는 스코어 1-0, 볼로냐의 승리로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오즈포탈은 볼로냐 골키퍼 우카시 스코룹스키에게 최고 평점 8.5를 매겼다. 경기 초반부터 연속해서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은도이도 평점 8.0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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