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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SG 자산에 870억 가압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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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미지급 급여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음바페와 그의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음바페가 구단을 상대로 가압류를 신청했다는 소식이다. PSG 자산에 일종의 '딱지'를 붙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법원의 동의를 받고 PSG 계좌에 있는 5500만 유로(약 870억원)라는 거액을 압류했던 음바페는 PSG가 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는 조짐이 보이자 이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PSG로부터 5500만 유로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 법률위원회에 전 소속팀을 고발했다. PSG가 지난해 2월 보너스와 음바페가 PSG에서 뛰었던 마지막 3개월(4~6월) 임금 등을 포함해 5500만 유로를 음바페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게 음바페 측의 주장이었다.


이에 PSG는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미지급 급여를 포기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면서 맞섰다. LFP는 지난해 9월 PSG에 음바페에게 밀린 급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나, PSG는 이에 굴하지 않고 이 사안을 법정 싸움으로 이어갔다.


프랑스 법원도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에서 승리한 음바페 측은 다른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5500만 유로를 압류할 권리를 얻었고, 곧바로 이를 행사했다. 아울러 음바페의 법률 대리인단은 파리 법원에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SG는 오히려 음바페 측에 무려 9800만 유로(약 1553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다.


PSG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음바페와 구단 사이의 관계는 이미 깨진 지 오래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에도 양측의 법적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 혹은 PSG 둘 중 하나가 포기할 때까지 선수와 구단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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