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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RB 라이프치히에 3:3 무승부 "우승 확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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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3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유수프 포울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잔여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승점 76(23승 7무 2패)으로 2위 레버쿠젠(승점 67)과의 격차는 여전히 우승 마지노선 아래에 머물렀다.


바이에른 뮌헨이 조기 우승을 눈앞에 두고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뮌헨은 공격의 핵 해리 케인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수비의 중심 김민재 역시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뮌헨은 RB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반 11분 라이프치히는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시몬스가 뮌헨의 수비 뒷공간으로 정교한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이 패스는 셰슈코에게 빠르게 연결됐다. 다이어가 허겁지겁 쫓아갔으나 오히려 세슈코와 거리가 더 벌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역습에 미처 반응하지 못한 우르비히 골키퍼가 페널티박스를 벗어나 있는 상태였다. 셰슈코는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팀의 1-0 리드를 챙겼다.


전반 39분에는 또 한 번의 치명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라이프치히가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라움이 왼발로 정교하게 감아 올린 공에 팀의 주장 클로스터만이 수비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침투했고, 공을 왼쪽 얼굴로 밀어 넣듯 방향만 바꿔 2-0을 만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뮌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후반 17분 올리세가 좌측 코너킥을 시도했고, 이를 다이어가 문전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점프해 머리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1분 뒤에는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뮌헨이 곧바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그나브리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헤더로 연결한 패스를 올리세가 왼발로 강하게 밀어 차 넣으며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그나브리의 드리블에 이은 혼전상황에서 키미히가 자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고, 자네는 빠른 템포로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뒤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시간인 후반 49분 엄청난 압박으로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전진 패스가 포울센에게 연결됐고, 포울센은 뮌헨 수비의 간극을 정확히 꿰뚫고 페널티박스 우측으로 침투한 뒤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침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비록 이날 경기를 통해 조기 우승 확정에는 실패했지만, 뮌헨은 여전히 리그 정상에 가까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뮌헨은 승점 7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은 승점 67점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레버쿠젠이 5일 0시30분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뮌헨은 경기 없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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