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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뮐러 MLS의 LAFC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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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뮐러. 그의 차기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뮐러는 뮌헨의 레전드다. 2008-09시즌 뮌헨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원클럽맨’으로서 쭉 함께 해왔다. 햇수로 따지면 무려 18년간 뮌헨에서만 몸담았다. 단순한 소속 선수가 아닌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주전으로 도약한 2009-10시즌부터 매 시즌 공식전 40~50경기에 출전했고, 공격포인트도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뮌헨과 무수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1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트로피 32개를 들어 올렸다. 뮌헨에 데뷔 이래 팀의 ‘황금기’를 함께 하며 여러 우승컵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뮐러의 재계약을 놓고 뮌헨과 선수 측은 긴 협상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합의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선지로는 MLS의 LAFC가 떠오르고 있다. 영국 ‘오즈포탈’은 2일 “뮌헨과의 논란 속 결별 이후에도 커리어를 이어갈 예정인 뮐러는 미국행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즈포탈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뮐러는 LAFC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LAFC는 뮌헨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오랫동안 거론되어 왔다. 또한, LAFC는 그에게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고급 주택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뮐러는 MLS 내 경쟁 구단인 시카고 파이어와 일본의 비셀 고베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이적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가 제안한 이적설도 최근 보도되었지만, 팟캐스트에 따르면 그는 만약 커리어를 계속 이어간다면 확실히 로스앤젤레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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