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 경질 결정 "양민혁 날벼락"

2025-05-01 07:48
91
0
0
본문
QPR은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 시푸엔테스(42)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오는 3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46라운드 최종전은 케빈 벳시, 샤비 캄 수석코치가 지휘한다.
시푸엔테스가 이끈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 15위(13승 14무 18패·승점 53)에 위치해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노린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이는 QPR이 경질을 결정한 계기가 됐다.
일각에서는 운영진과 충돌이 경질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나온다. 영국 매체 '오즈포탈'은 지난달 24일 "시푸엔테스는 QPR의 방향성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누리 CEO와 관계가 틀어졌다"고 밝혔다.
시푸엔테스의 경질은 양민혁(19)에게는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푸엔테스는 올겨울 양민혁 임대를 요청한 장본인으로 영입이 성사된 후에는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다음 시즌까지 임대가 연장될 수 있다는 추측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팀에 있어 새로운 감독 부임은 곧 새판을 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영진이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현재로서 QPR에 양민혁 임대 연장은 우선순위로 여겨지지 않는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