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 4년만에 WS우승!
2024-10-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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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를 제패했다.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WS 5차전에서 0-5로 끌려가다가 7-6으로 뒤집는 뒷심을 보여줘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다저스의 WS 우승은 가장 최근인 2020년에 이은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다. 다저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WS 우승을 따낸 건 창단 첫 WS 우승을 이룬 1955년과 1963년, 1981년, 그리고 이번까지 4번째다.
2013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한 이래 올해까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다저스는 작년까지 3번의 월드시리즈에서 2020년 딱 한 차례 우승했다. 올해는 43년 만에 성사된 오랜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우승 반지를 획득해 의미를 더했다.
WS 최우수선수(MVP)는 다저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에게 돌아갔다. 프리먼은 WS 사상 최초로 1~4차전 연속 홈런을 치는 등 WS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역대 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5차전에서도 5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프리먼은 WS 5경기에서 타율 0.300(20타수 6안타)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번 다저스의 우승으로 ‘슈퍼스타’ 오타니는 모든 것을 다 이루게 됐다.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한 뒤, 올해 MLB 역대 첫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WS ‘우승 반지’까지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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