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우샘프턴 3-1 승리 "손흥민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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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넌 존슨이 두 골을 넣고 후반 막판 임대생 마티스 텔이 쐐기골을 넣은 것에 힘입어 원정팀 사우샘프턴을 3-1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지난 2월 3연승을 달렸던 토트넘은 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 부진에 빠졌다. 5경기 만에 사우샘프턴을 누르면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번째로 이겼다.
토트넘은 11승 4무 16패를 찍으면서 승점 37이 됐다.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연고 라이벌전에서 비겨 승점 38을 기록함에 따라 토트넘은 기존 16위에서 두 계단 오른 14위가 됐다.
반면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에 그친 사우샘프턴(2승 4무 25패·승점 10)은 최하위를 유지하면서 다음시즌 2부리그 챔피언십 강등을 확정지었다.
잔여 7경기를 모두 이겨도 강등권에서 바로 윗 순위인 17위 울버햄프턴(승점 32)을 제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우샘프턴은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빨리 강등을 확정지은 팀으로도 남게 됐다. 종전엔 1994-1995시즌 입스위치, 2007-2008시즌 더비 카운티 등이 6경기를 남기고 강등 확정됐으나 사우샘프턴은 이를 한 경기 경신했다.
손흥민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57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9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 수 득점이란 위업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상대팀이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커리어에 13골이나 기록한 이번 시즌 최하위팀 사우샘프턴이어서 무득점이 보다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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