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정상 훈련 소화...24일 시범경기 출전 예고

2025-03-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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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내일 새크라멘토에서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정후가 실전에 복귀한다고 예고했다.
갑작스런 등 부상으로 일주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정후는 구단 휴식일이었던 지난 21일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됐다.
22일까지 휴식을 취한 그는 이날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애리조나 캠프 최종일인 샌프란시스코는 오후 12시 경기를 앞두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정후는 여기서 필요한 훈련들을 소화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훈련 장면을 지켜 본 멜빈은 “정말 좋았다”며 이정후의 상태를 호평했다. “오늘 아주 좋은 하루 보냈다.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공도 던지고 뜬공 수비도 하고 타격도 했다”며 훈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애리조나 캠프를 마무리하는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로 이동,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 시벙경기를 갖는다.
이후 홈구장 오라클파크로 이동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하고 하루 휴식 뒤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으로 162경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정후는 이 세 경기를 소화하며 시즌 준비를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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