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롯데 꺾고 시범경기 공동 3위 마감

14시간 40분전
3
0
0
본문
키움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시즌 시범경기 최종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신인 여동욱의 극적 결승 솔로포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장타력을 갖춘 신인 3루수 여동욱은 2-2로 맞서던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엄청난 괴력의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전국에 내린 눈으로 인해, 나머지 4경기는 모두 강설 취소가 됐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는 고척돔에서만 경기가 열렸다. '단독 콘서트'였다.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이라 그런지, 양팀 모두 진지한 분위기 속에 치열한 접전을 연출했다.
키움의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는 시범경기 2연승, 무실점에 이어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 1회 송성문의 실책으로 인해 비자책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뛰어난 경기 운영과 변화구 제구로 롯데 타선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돌아온 5선발' 나균안도 최고구속 149km의 강력한 직구, 그리고 타자들의 헛방망이가 나올 수밖에 없는 포크볼을 앞세워 부활을 선언했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주승우가 올라와 세이브를 따내며 올시즌 최약체로 평가받는 키움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를 6승1무3패로 마감했다.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3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했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