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인자기 감독 “트레블 목표”

2025-03-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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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 인자기(49·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이 유럽 정상급 팀으로 자리 잡았다. 세리에A 선두를 달리며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또 한 번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12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를 2-1로 제압하며 합산 스코어 4-1로 8강행을 확정했다.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클럽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3년 연속 8강 무대를 밟은 것이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탈락했지만, 2023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인터 밀란만이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4강에 올라 있으며, 세리에A에서도 2위 나폴리에 승점 1차로 앞서 있다. 남은 리그 일정과 코파 이탈리아 4강 AC 밀란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2010년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 이후 처음으로 트레블(3관왕) 달성이 가능하다.
인자기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200경기째를 맞이하며 133승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여름 인터 밀란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이 유지된다면 로베르토 만치니 이후 가장 오랫동안 인터 밀란을 이끈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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