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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감독 경질 위기 "강등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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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는 4일 “사우샘프턴은 러셀 마틴 감독을 경질하고 온 이반 유리치 감독의 미래를 불과 2개월 만에 정했다. 그는 시즌 말미까지 있을 계획이다. 그는 구단의 운명을 뒤집지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고, 후임 감독은 이미 확정된 듯하다”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2022-23시즌 구단 내 뒤숭숭한 악재가 겹치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 열 시즌 만에 강등을 맞이하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승격을 노렸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친 끝에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떠오르는 젊은 명장 중 한 명인 러셀 마틴 감독이 지난 시즌 부임하자마자 승격을 이루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개막 후 성적은 바닥을 쳤다. 리그 16경기를 치르면서 1승 2무 13패를 당했고, 승점은 5점 밖에 되지 않아 최하위인 20위에 위치했다. 이번 시즌 부진하던 토트넘 홋스퍼 상대로 0-5 대패를 당한 사우샘프턴은 마틴 감독과의 이별을 결정했다.


후임으로 AS로마를 이끌었던 이반 유리치 감독이 왔다. 그러나 유리치 감독 체제에서도 별반 달라진 점은 없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공식전 12경기를 치렀는데 단 2번의 승리밖에 없었다. 리그에서는 10경기 동안 1승 9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그마저도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이긴 게 전부다.


사우샘프턴의 올 시즌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에 가깝다. 2승 3무 22패를 거뒀고, 승점은 고작 9점밖에 되지 않는다. 역사상 최소 승점을 기록했던 더비 카운티의 2007-08시즌 승점 11점과 겨우 2점 차이난다. 27경기에서 19골밖에 못 넣었고 실점은 65점으로 리그 최저 득점과 최다 실점에 모두 올랐다. 19위와 18위에 위치한 레스터 시티와 입스위치는 나란히 승점 17점으로 격차도 8점이나 벌어졌다. 사실상 최하위 강등이 유력하다.


주리치 감독이 18개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팀을 이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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