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시범경기 타율 0.400"
12시간 3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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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3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활약했다.
이날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LA 다저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에인절스 우완 호세 소리아노와 상대했다. 초구 낮은 볼을 지켜보며 타석을 시작한 이정후는 2구째 파울을 만들어냈고 3구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했다. 바운드볼을 골라내며 볼카운트 2-2를 만든 이정후는 5구 떨어지는 공을 커트했고 6구째 낮은 볼을 골라내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7구째 가운데 공을 잡아당겨 1-2루간을 뚫는 안타로 연결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렸다. 우완 호세 퍼민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를 받아쳐 2-유간을 뚫는 깔끔한 안타를 신고했다. 멀티히트 이다.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6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연이틀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OPS 1.167)이 됐다.
6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고 2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신고한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타격감을 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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