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스프링캠프 '버저비터' 또는 군입대 선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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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측은 6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1년 100만 달러 수준의 메이저리그 계약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빅리그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메츠를 택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메이저리그 승격시 최대 3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최지만은 그러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16경기 타율 1할8푼9리(3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OPS .642에 그쳤다. 이 성적으로 빅리그에 진입하기에는 역부족었다. DJ 스튜어트와의 경쟁에서도 밀렸고, 무엇보다 메츠가 베테랑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는바람에 최지만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졌다.
결국 최지만은 훗날을 기약한 채 베테랑 선수에게 주어지는 세 차례 옵트아웃 행사 중 첫 번째 개막 전 옵트 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까지 입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월까지 성적은 12경기 타율 1할8푼9리(37타수 7안타) 2홈런 6타점 OPS .697이었다. 빅리그 콜업이 될 수 없는 기록이었다.
최지만은 타 리그 진출 옵션이 있긴 하다. 일본이나 대만, 또는 멕시코 등 중남미로 눈을 돌릴 수 있다. KBO리그는 해외파 2년 유예 규정 때문에 힘들다. 내년 6월 께나 가능하다.
지난 2020년 29세였던 최지만은 30살을 넘기면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군대에 가야 했지만, 영주권을 획득하면서 37살까지 병역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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