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잰더 보가츠 유격수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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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8년 2억8000만달러(약 4082억원) FA 계약은 4분의 1을 소화한 현 시점에서 메이저리그의 악성계약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다는 게 대다수 미국 언론의 시각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 비해 잔부상도 잦고, 공격 생산력이 많이 떨어졌다.
보스턴에서 뛴 마지막 시즌이던 2022년, 보가츠의 성적은 150경기서 타율 0.307 15홈런 73타점 OPS 0.833이었다. 그래도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5.9였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첫 두 시즌의 WAR은 4.4, 1.2였다.
특히 작년엔 어깨부상으로 한동안 쉬면서 111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64 11홈런 44타점 OPS 0.688에 WAR 1.2였다. 팬그래프 기준 WAR은 지난 2년간 4.6, 2.0이었다.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이대로 쇠락하는 게 아니냐는 게 우려의 골자다.
그런 보가츠는 올해 다시 한번 야구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하성의 어깨부상과 함께 유격수로 돌아왔고, 앞으로도 유격수를 맡아야 한다. 샌디에이고로선 장기적으로 대안을 찾아야 하지만, 일단 보가츠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샌디에이고로선 정말 보가츠의 반등이 절실하다. 전 구단주 부인과 형제들의 소송전, 중계권료 수입 이슈 등 구단 내부적으로 안 좋은 일이 많다. 올 겨울 전력보강이 거의 없었다. 그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의 대항마를 자처해왔으나 다저스와의 격차는 넘사벽으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도 밀릴 위기다. 이런 상황서 김하성과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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