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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브레그먼 FA 대어 "6~7년 요구액 29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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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 시즌 초반 FA(자유계약선수) 상위 25명에 든 선수 중 아직도 계약하지 못한 건 브레그먼 하나다. 김하성, 피트 알론소 등 계약이 지지부진했던 선수들도 이제 모두 자기 팀을 찾았다.


브레그먼이 계약하지 못하는 건 눈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부터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여러 팀들이 브레그먼에게 계약을 제시했다.


휴스턴은 7년 1억 5600만 달러(약 2260억 원)를 제시했다. 브레그먼은 거절했다. 최소 2억 달러(약 29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원한다.


컵스는 다른 선택지를 내놨다. 옵트아웃이 포함된 4년 1억 달러(약 1450억 원)를 제안한 것. 김하성, 알론소가 그랬듯이 이번 시즌 활약으로 가치를 올려 FA 재수로 대박을 노릴 수 있었다.


미국 매체는 "브레그먼의 처음 요구액이 내려가지 않았다. 그의 몸값에 붙여진 가격표에 변동은 없다"며 "브레그먼은 알론소와 달리 단기 계약에 관심이 없다. 최소 6년 또는 7년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브레그먼은 지금까지 휴스턴에서만 뛰었다. 주전 3루수로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2017년, 2022년)이나 이끌었다. 전성기 시절엔 공격과 수비, 주루 등 못하는 게 없는 5툴 플레이어였다.


정점은 2019년. 타율 0.296 41홈런 112타점 119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015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3루수로 우뚝 섰다.


이후 공격에선 서서히 내리막 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 OPS 0.768에 머물렀다.


다만 수비 공헌도는 여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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