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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뉴욕 양키스의 필요 자원 김하성 "보라스 만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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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2025년도 나란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달린다. 오프시즌에서 나름대로의 움직임을 보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예전처럼 시장을 주도하는 느낌은 아니다.


이 때문에 두 팀의 보강은 저렴하면서도 팀에 꼭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래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름이 바로 김하성(29)이다. 두 팀은 유격수 포지션에 무키 베츠(LA 다저스), 앤서니 볼피(뉴욕 양키스)라는 확실한 자원들이 있다. 구체적인 협상 소식보다는 김하성이 두 팀에 어울린다는 논조의 칼럼들이 많은 상황이나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연결될 만한 조합이다.


다저스는 내년 개막 유격수로 베츠를 낙점했지만, 2루는 아직 확실한 선수를 낙점하지 못했다. 개빈 럭스가 기대를 모았으나 유망주 시절의 기대 성장 속도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양키스는 역시 구단 내 유망주 출신인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갔다. 역시 2루수 보강이 필요하고 볼피의 휴식 시간을 커버할 유격수가 필요하다.


결정적으로 김하성의 가치가 당초 예상보다는 낮아졌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함과 동시에 공격에서도 가치를 드러내며 가치가 치솟은 김하성이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는 연장 계약에 총액 1억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24년 시즌 성적이 도드라지지 않은데다, 시즌 막판 어깨 부상까지 당하며 수술대에 오른 게 결정타였다. 


하지만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한의 대박을 꿈꾸고 있을 스캇 보라스가 선호할지는 의문이다. 두 팀이 실제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다면 계약 기간을 최대한 짧게 해 재정적 부담을 줄일 것이 유력하고, 보라스가 원하는 방향과 완벽히 상충되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 제도를 가장 잘 활용하는 에이전트다. 벨린저는 생애 최대의 대박 기회인 만큼 장기 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1년 반등이라는 점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반응이 그렇게 뜨겁지 않았다. 그러자 보라스는 오프시즌 막판 옵트아웃 조건을 넣어 벨린저에게 퇴로를 열어줬다. 기본적으로 시카고 컵스와 3년 총액 80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대신 매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넣었다.


이후 보라스는 맷 채프먼과 샌프란시스코의 계약도 마찬가지였다. 생각보다 채프먼의 가치가 오르지 않자 3년 5400만 달러에 계약하고 역시 매년 옵트아웃을 넣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채프먼은 6년 총액 1억5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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