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가장 가치 있는 도루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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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도루에 의한 득점 창출에서 ‘+7’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스탯캐스트의 최신 지표를 활용해 최고의 주자를 분석했다. 스탯캐스트는 도루 등 베이스러닝이 누가 가장 뛰어난지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에 있던 ‘추가 진루’(Extra Bases Taken) 수치 외에 베이스스틸링(Basestealing)과 베이스러닝 가치(Baserunning Value)를 추가했다.
메이저리그는 피치 클락 도입과 투수 견제구 제한으로 지난 2년간 도루가 급증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40홈런-70도루’를 역대 최초로 달성했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올해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열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도루 1위는 엘리 데 라 크루즈(22, 신시내티)였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올해 처음 풀타임 시즌을 치른 데 라 크루즈는 196cm의 장신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67도루를 성공했다. 최고 스피드는 메이저리그 톱 수준인 30피트/s(초당 약 9.14m)다. 데 라 크루즈는 16차례 도루 실패를 했다.
오타니는 붙박이 지명타자로 뛰면서 내셔널리그 홈런왕(54홈런)에 올랐는데, 도루도 59개나 성공했다. 오타니는 도루 실패가 단 4개에 불과하다.
오타니는 도루 성공률이 93.7%로 높았다. 도루 30개 이상 성공한 선수들 중에서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가 성공률 94.8%(도루 37개, 실패 2개)로 1위였다. 빅터 로블레스(시애틀)가 성공률 94.4%(도루 34개, 실패 2개)로 2위, 오타니가 3위였다. 데 라 크루즈는 성공률 8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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