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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번타자 노시환의 침묵으로 NC에 "7-7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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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역할을 맡아야 할 노시환의 방망이는 끝까지 터지지 않았다. 4안타 1볼넷으로 5번이 누상에 나간 리베라토는 4번타자의 침묵 속 단 한 번 밖에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한화는 3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7 무승부를 거뒀다.


4시간40분. 연장 11회까지 가는 엄청난 혈투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계속됐지만 결국 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NC는 마무리 김서현을 무너뜨린 뒤 10회말 박민우의 포구 실책으로 7-7 동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반면 한화는 상대 실책 3개에 14안타 6득점에도 득점권마다 고배를 마신 점이 치명적이었다. 특히 4번타자 노시타자 노시환의 침묵이 아쉬웠다.


리베라토는 이날 4안타 1볼넷으로 무려 다섯 번이나 밥상을 차렸다. 자연스레 4번타자 노시환에게 매번 기회가 왔다. 


하지만 노시환은 이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타점을 올렸으나 이는 1회 1사 3루에서 NC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으로 얻은 점수였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좌익수, 우익수 뜬공, 삼진, 몸에 맞는 공, 2루 뜬공이 전부였다. 잘 맞은 타구도 없었다.


설상가상 한화는 이날 5회말 공격에서 채은성을 김태연으로 교체했다. 한 점을 짜기 위한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경기 후반 중심타선의 약세로 연결됐다. 노시환의 타격감이 바닥인 가운데 뜨거웠던 채은성까지 2할대 초반인 김태연으로 바꾸면서 4,5번에서 맥이 끊기는 일이 반복됐다.


이날 경기 부진으로 노시환의 시즌 타율은 0.227이 됐다. 노시환은 올해 병살타 9개로 이 부문 공동 2위다. 득점권 타율(0.290)이 시즌 타율보다 높은 것은 위안이나 클러치 능력이 크게 뛰어나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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