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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리그 7경기 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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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광주FC에 2-1로 역전승했다. 


수원FC는 승점 19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지만, 10위 제주SK(승점 23)와 격차를 4점으로 줄이고 12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6명을 영입하며 K리그1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현범을 시작으로 한찬희,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차례로 품에 안았다. 


비록 지난 시즌부터 팀 핵심이었던 안데르손이 FC서울로 갔지만 윌리안과 이시영을 데려왔기 때문에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


이날 선발 명단에도 이적생들이 대거 포함됐다. 윌리안, 안현범이 양 날개로 서고 한찬희가 이재원과 함께 중원에 위치했다. 이시영은 레프트백으로 나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김경민과 안드리고는 상대적으로 늦게 합류한 만큼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후반에 모두 교체로 들어왔다.


수원FC는 후반 33분 아사니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이번 시즌 수원FC는 리드를 잡을 때도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반면 리드를 뺏기면 거의 모든 경우 졌다. 


선발로 나서 실시간으로 경기력이 좋아지던 윌리안이 후반 40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교체로 나온 안드리고가 후반 45분 김경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로 들어선 뒤 올린 크로스가 김경민 골키퍼를 맞고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5월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 이후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경기 종료 후 마치 우승을 한 듯 기뻐하며 세리머니를 즐겼다.


수원FC는 올 시즌 '강등권 경기력이 아니다'라고 평가받았지만, 번번이 결과를 내지 못하며 줄곧 강등권에 머물러있었다. 이번 경기는 그러한 아쉬움을 불식시킬 수 있을 만한 경기를 보여줬다. 만약 광주전을 계기로 반등해 수원FC가 잔류에 성공한다면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구단으로 거듭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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