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들 귀화 정책 통해 팀 전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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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축구대표팀도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귀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최근 귀화 정책을 통해 팀 전력을 끌어 올리려고 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아시아 축구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져다.
베트남 매체 '오즈포탈'은 최근 "베트남축구협회(VFF)는 100명 이상의 해외 베트남 선수를 목표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VFF의 프로 부서는 현재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며 거주하는 100명이 넘는 베트남 출신 선수 명단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젊은 선수부터 성인 선수까지 다양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명단은 VFF 기술 전문가들에 의해 업데이트될 뿐만 아니라, 김상식 감독 또한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일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접촉을 장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VFF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케네스 슈미트(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귀화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2002년생인 슈미트는 아버지가 독일인이지만, 어머니가 베트남계라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다.
최근 아시아 축구에 귀화 열풍이 불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인 국가이다. 오랜 시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나 벨기에에서 태어난 교포 출신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 대표팀 전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
인도네시아가 귀화시킨 선수들 중엔 유럽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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