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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와사키, 알나스르 3-2 꺾고 결승행 "최대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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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일본 J리그가 살렸다. 전 한국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이 소속된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서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 혼 두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여럿 포함된 사우디아라비아 부자구단 알나스르를 적지에서 격침시켰다.


하세베 시게토시 감독이 이끄는 가와사키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준결승 단판 승부에서 전반에 두 골, 후반에 한 골을 몰아쳐 마네가 동점포를 넣고 힘을 낸 알나스르를 3-2로 완파했다.


가와사키는 8강에서 알사드(카타르), 4강에서 알나스르 등 '오일머니'로 무장한 서아시아 구단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가와사키는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아흘리와 격돌하게 된다.


전반 10분 만에 가와사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마르시뇨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선수 몸 맞고 흘러나오자 아크 오른쪽에 있던 이토가 묵직하면서도 정확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 상대 골키퍼 벤투를 꼼짝 못하게 하는 그림 같은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알나스르도 전반 28분 알나스르 공격 때 마네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마루야마의 몸을 맞으면서 볼이 굴절됐고, 야마구치가 점프한 위치와 정반대로 흘렀다. 동점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와사키는 전반 41분 이토가 알나스르 미드필드에서 볼을 잡은 뒤 수비라인을 뚫고 들어가 왼발 슛을 했으나 이를 벤투가 쳐냈고, 볼이 오제키 앞에 떨어졌다. 오제키가 왼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출렁였다. 2-1로 다시 달아나는 골을 뽑아냈다.


가와사키는 후반 31분 쐐기골을 뽑아내며 웃었다. 마르시뉴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30여m를 드리블한 뒤 컷백 패스를 내줬다. 지난 2012년 울산에서 뛰었던 38세 베테랑 공격수 이에나가 아키히로가 왼발로 밀어넣었다. 


알나스르는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간 아이만 야흐야가 10분 뒤인 후반 42분 오른발 강슛을 꽂아넣어 다시 한 골 차로 추격했으나 동점까지 만들진 못했다. 


이로써 가와사키는 3-2로 결승 진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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