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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인 르윈 디아즈 "1경기에 3홈런 7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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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 투런, 4회 투런, 그리고 8회 스리런 홈런 등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0-6 역전승을 이끌었다. 3홈런 7타점을 쓸어 담은 디아즈 최고의 하루다.


삼성은 이날 초반 선발 김대호가 제구난에 허덕이면서 1회 2실점 했다. 2회에도 추가로 2실점을 하면서 0-4로 끌려갔다.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선수가 디아즈다. 디아즈는 3회초 1사 후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디아즈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목지훈의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7번째 홈런. 2-4를 만들었다. 


그리고 5-4로 경기를 뒤집은 4회초, 디아즈는 2사 2루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손주환의 3구째 135km 한복판의 포크볼 실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연타석 투런포.


여기서 그치지 않고 7-5로 빡빡한 점수차로 맞이한 8회말, 1사 1,2루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2구째 143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다시 한 번 넘겼다. 3홈런 경기로 7타점을 완성했다.


경기 후 디아즈는 “한 경기 3홈런을 쳐서 너무 기분 좋다. 내 커리어 최고의 경기인 것 같다"고 웃으면서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뛸 때 3홈런을 친 경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경기가 더 특별한 것 같다”고 웃었다. 


4월 초에는 시즌 타율이 1할9푼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위로의 조언들도 받으면서 스스로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자 이제는 삼성이 원했던 거포 1루수로 돌아왔다. 지난해 임팩트를 재현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2경기 4홈런.


전날 홈런포에 이어 이날 홈런 3개를 더해 디아즈는 순식간에 홈런 숫자가 9개로 늘어났다. KIA 패트릭 위즈덤, 한화 노시환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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