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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NC파크 구조물물 낙사로 사람 죽어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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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소유한 야구장에서 사람이 죽었다. 그런데 세입자인 NC 다이노스만 전전긍긍하고 있고 주인인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나몰라라 하는 행태에 야구팬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20분경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에 의해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특히 머리에 구조물을 맞은 환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머리 수술을 받았다.


오후 5시 시작한 경기는 경기 종료 직후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 취소로 결정됐다.


이후 해당 관중이 결국 사망하면서 1일 열리기로 했던 프로야구 5경기는 모두 취소됐고 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NC파크 경기는 모두 연기됐다.


현장에 있었던 기자는 사고 직후 NC 직원들이 사고 수습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지켜봤다. 그러나 창원시설공단이나 창원시에서는 얼마나 이 사고를 신경썼는지 알 수 없었다.


현재 프로야구가 열리는 야구장은 모두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각 구단이 임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창원시설공단 측은 법적으로 시행하는 주요 구조부의 각종 안전점검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행했고, 그동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낙하한 부착물은 공단의 점검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단은 떨어진 구조물과 유사한 간판·창호 등 부착물의 결속 부위 훼손은 없는지 긴급히 안전점검해 그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NC구단 측에 요청했다.


자신들이 소유하고 관리해야할 야구장에서 사람이 죽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한발 떨어져 세입자인 NC측에만 안전점검을 해 결과를 통보해달라는 창원시와 시설공단이다. 


NC측은 일단 사람이 죽었기에 책임공방보다는 빠르게 시설점검을 하며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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