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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 데뷔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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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노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라스팔마스와의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37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나우엘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는 각도가 거의 나오지 않는 오른쪽 골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알렉산더 쇨로트의 추가골까지 보태 2-0 완승을 챙겼다. 승점 23점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위로 올랐다.


줄리아노는 시메오네 감독의 셋째 아들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팀과 B팀을 거쳤다. 이후 2022~2023시즌은 스페인 2부 리그 레알 사라고사에서, 지난 시즌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알라베스에서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한 뒤 아버지 시메오네 감독의 품으로 돌아온 줄리아노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교체 멤버로 투입되던 줄리아노는 7라운드 셀타비고전 이후 약 40일 만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 골을 넣으며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세 아들은 모두 축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첫째 조반니 시메오네(29)는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를 받고 있고 잔루카 시메오네(26)는 스페인 4부 리그 라요 마하다혼다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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