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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 김하성, 예상보다 대형 계약 가능성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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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수 김하성은 어깨 부상과 다소 부족한 타격 능력이 FA 대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프리미엄 포지션인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 뛰어난 주루 능력, 선구안, 일발장타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김하성은 이번 겨울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상호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옵션을 발동했을 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로부터 2025시즌 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김하성은 시장에 나왔다. 이미 김하성은 ‘악마의 에이전트’라 불리는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고 대형 계약 체결을 노린다.


김하성은 유격수는 물론 2루수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에는 주로 2루수로 뛰었지만 유격수와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4시즌에는 다시 유격수로 돌아와 샌디에이고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다만 어깨 부상은 대형 계약 체결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한 김하성은 수술대에 올랐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하지만 김하성의 장점은 프리미엄 포지션을 맡고 있고 뛰어난 수비를 선보인다. 베이스도 잘 달린다. 타격에서도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인내심이 있다. 또 콘택트 능력도 준수하다.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만큼 충분한 파워를 겸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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