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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힘들게 쌓아 올린 근본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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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경은 2013년 축구계에서 은퇴한 이후 맨유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지만, 비용 절감 조치로 인해 맨유는 퍼거슨 경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랫클리프는 퍼거슨 경과 직접 면담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두 사람 사이에는 별다른 감정이 없이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이네오스가 25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FA컵 결승전 직원들의 무료 여행이 취소되고, 직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취소된 데 이은 조치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인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전드 감독인 퍼거슨 경이 해고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퍼디난드는 "퍼거슨 경이 퇴출될 수 있다면 맨유에서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며, 이제 누구나 퇴출될 수 있다. 이네오스가 클럽의 모든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라고 밝혔다.


퍼거슨 경은 클럽의 비상임 이사로 남아 있으며 여전히 경기에 참석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약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 상당의 연봉은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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