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게레로 , 14년+5억 달러 계약 원해

본문
디 애슬레틱은 3월 12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TOR)가 5억 달러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는 소속팀 토론토와 연장계약에 대한 대화를 멈춘 상태다. 게레로와 토론토는 지난 2월 중순 캠프 개장 직후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게레로가 원하는 5억 달러는 '디퍼(지불유예) 없는' 5억 달러다. 즉, 디퍼를 포함한 명목가치 5억 달러가 아닌 현재가치 5억 달러를 원하는 것이다. 디퍼 없이 5억 달러 계약을 맺거나 디퍼를 포함할 경우 5억 달러를 훌쩍 넘는 계약을 달라는 것이다.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론토는 2월 게레로에게 5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큰 디퍼가 포함됐고 할인율을 적용하면 현재 가치는 4억-4억5,000만 달러 수준인 금액이었다. 게레로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만약 게레로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게레로는 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선수가 된다. 오타니 쇼헤이(LAD)가 2024시즌에 앞서 LA 다저스와 맺은 총액 7억 달러 계약은 무려 6억8,000만 달러를 디퍼하며 현재가치가 약 4억6,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현재가치 5억 달러 계약은 이번 오프시즌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맺은 총액 7억6,500만 달러 계약에 이어 2위가 된다. 소토의 7억6,500만 달러 계약에는 디퍼가 포함되지 않았다.
게레로는 14년 정도의 계약기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하면 14년 5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것. 26세 생일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게레로인 만큼 사실상 40세까지 뛸 수 있는 '종신 계약'을 원하고 있다.
토론토가 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게레로는 올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서게 된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