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악의 7번 선수 마운트 "벤치 자원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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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즈포탈’는 24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마운트는 이번 여름에 맨유를 떠날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마운트는 첼시가 큰 기대를 품었던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줄곧 첼시 아카데미에서만 성장해온 그는 SBV 피테서, 더비 카운티 임대를 통해 프로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 합류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2년 연속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그는 2022-23시즌에 접어들어 부상과 부진을 이어갔고 높은 주급으로 인해 '매각 1순위 자원'으로 등극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 유년기를 함께 해 온 첼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무려 5,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하면서 7번 유니폼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하며 자취를 감췄고 복귀 이후에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11월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며 4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프리시즌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개막 2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며 한 달간 결장했고, 토트넘 훗스퍼와의 복귀전에서 머리 부상을 당하며 다시 쓰러졌다. 그리고 지난 1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작 11분 만에 주저앉으며 또다시 팀을 이탈했다.
그럼에도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를 기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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