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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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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이 중심이 된 스쿼드는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까지 받는다.


하지만 사실 한국은 매번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그러나 1960년 마지막 우승 이후 64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바람과 결과는 달랐다는 의미다. 지난 2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최근 A매치 5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탔다. 사우디아라비아(1대0)-튀니지(4대0)-베트남(6대0)-싱가포르(5대0)-중국(3대0)을 연달아 제압했다. 


한국은 공격 손흥민-중원 이강인-수비 김민재로 이어지는 '유럽파 3대장'의 무게감이 든든하다. 특히 손흥민이 이끄는 공격진은 역대급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여름 덴마크 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조규성은 전반기 8골-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전방은 그 어느때보다 화력이 대단하지만 수비진에서는 김민재 혼자 너무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또한, 전체적인 밸런스 면에서는 정말 최고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역대급 호화 멤버라 주변에서도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가 높고, 우승을 당연 시하는 분위기마저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 역시 역대급으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이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1월15일 첫 경기부터 2월11일 열릴 결승전까지 약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좋은 전력과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우승까지 필요한 경기는 7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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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설위원은 "그동안의 아시안컵을 돌아보면 특정 경기에서 소위 꼬여서 힘을 많이 썼을 경우 꼭 그 다음 경기에서 패했다"며 "이번에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조별리그를 깔끔하게 마치고 토너먼트를 신속하게 치러 나가야 마지막까지 힘을 쓸 수 있다"며 대회 전체의 운영이 중요하다고도 꼽았다. 


클린스만 감독 또한 지난달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라이벌이다. 아주 특별한 경기가 될 것 같다. 독일 대표팀에 있을 때 네덜란드와 영국, 미국에선 멕시코 등 라이벌과의 경기는 매우 특별했다. 일본과 꼭 결승에서 만나길 희망한다. 일본은 몇 년 동안 성장세가 뚜렷한 라이벌"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요르단(20일)-말레이시아(25일)와 조별리그 E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일본은 베트남(14일)-이라크(19일)-인도네시아(24일)와 D조에서 경쟁한다 



오즈 스포츠 코리아ㅣ오즈 코리아ㅣ스포츠 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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