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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골골골골 리버풀에 0-4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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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선봉으로 나선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만의 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인 토트넘에서 손흥민도 10년을 뛰며 준우승만 세 차례 경험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우승이 막혔다. 2020-21시즌에도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프로에 데뷔한 이후 번번이 좌절된 징크스에 힘들어했다. 이제는 악몽을 끝내려고 한다. "올해는 정말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던 손흥민의 기대대로 컵대회 결승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손흥민은 결의를 다졌다. 리버풀 원정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주말 브렌트포드전을 이긴 직후 상당한 각오를 내비쳤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준결승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며 다시 찾아온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를 잘 보여줬다.


토트넘도 최상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 안토닌 킨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고 노력했지만 리버풀에 가로막혔고, 무관 탈출의 꿈을 계속 품어야 하는 고충을 이어갔다. 경기 후 손흥민은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눈물을 바로 쏟을 것 같은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동갑내기 살라가 위로할 정도로 무관 징크스에 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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